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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똑똑한’ 신입보다 ‘눈치빠른’ 신입사원 선호!
직장인 67%‘눈치빠른’ 신입사원 선호!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으로 직무역량이 높은 ‘똑똑한’ 신입 보다 ‘눈치가 빠른(업무 센스가 있는)’ 신입사원을 꼽았다.잡코리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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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눈치 빠른 직장동료를 원한다.
관리자가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해내는 직원.
그리고 직원이 말하지 않아도 힘듦을 알아주고 해결해주는 관리자.
눈치 보는 것...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내 생각은 적당히 눈치 보는 것이 좋다...
그럼 얼마나 눈치 봐야 적당한 것일까?
그 기준은 무엇이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Eichmann in Jerusalem)은 한나 아렌트가 아돌프 아이히만이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사법부에 의해 받은 재판을 기록한 책이다. 아이히만을 설명하기 위해 악의 평범성(banality of
ko.wikipedia.org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에 소속되어 있던 아이히만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럽 전역에 있는 유대인들을 폴란드 수용소에 열차로 이송하는 책임자였다.
그리고 폴란드 수용소에서는 수많은 유대인들의 학살이 벌어졌다.
심지어 자신이 유대인 500만 명을 이송하였다고 자랑하였지만 전쟁 종료 후 전범으로 체포되었다.
재판 당시 아이히만은 상부에서 지시한 것을 따른 것뿐이라고 말하였고 아이히만을 지켜본 사람들도 그를 근면한 사람이라고 칭하였다.
도대체 사람은 언제, 왜 괴물이 되는가?
아이히만의 재판을 지켜본 한나 아렌트는 그의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는 아주 근면한 인간이다. 그리고 이런 근면성 자체는 결코 범죄가 아니다.
그러나 그가 유죄인 명백한 이유는 아무 생각이 없었고, 바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했을 뿐이다.
...
자신의 개인적인 발전을 도모하는데 각별히 근면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는 어떠한 동기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근면성 자체는 결코 범죄적인 것이 아니다.
단지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결코 깨닫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요즘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인 D.P.에도 악의 평범성이 잘 드러나 있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1280917
D.P.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탈영병을 잡는다. 이등병 준호에게 떨어진 새로운 임무. 그는 탈영병들을 추적하며 지독하게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한다. 그리고 아무리 도망쳐도 벗어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www.netflix.com
군대를 탈영한 후임은 이미 제대한, 자신을 괴롭혔던 선임을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을 왜 괴롭혔냐고 묻는다.
선임은 후임과 대치 끝에 이렇게 대답한다.
그냥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
악마는 멀리 있지 않다.
그저 무비판적으로 눈치 보며 행동하다가는 누구나 악마가 될 수 있다.
내가 하는 행동이 인간의 가치와 권리를 억압하는 사회·정치적 구조악에 따른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생각하자.
항상 악의 평범성을 경계하자...
ps. 그리고 그냥 갑자기 이 노래가 떠올랐다!
공부하라는 것이, 밥먹으라는 것이, 엄마가 하지 말라는 것이 악이 아니니까 눈치껏 그냥 좀 하자 얘들아~
https://vibe.naver.com/track/2587784
엄마말 - 사이(Sai)
[VIBE] 좋아하는 음악, 좋아할 음악이 모두 여기에
vibe.naver.com
내가 엄마말 잘 들어야 엄마 오래 살아?
그럼 엄마는 오래 살아도, 나는 오래 못 살아
엄마말 잘 들으려면
엄마가 시키는대로 다 해야 되는데
그럼 나는 오래 못 살아
공부하라면 공부해야 되지
밥 먹으라면 밥 먹어야 되지
하지말라면 안 해야 되는데
나는 오래 못 살아